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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화의 영화처방] 좋아하는 일로 무언가 해보고 싶은데 자꾸 흔들리는 당신에게
힘을 빼고 좋아하는 일, 즐거운 일을 하는 그 순간에 집중한다면 그 결과가 꼭 취업이나 금전적인 보상으로 이어지진 않더라도 일상이 조금은 풍요로워지니 그것만으로도 의미가 있다고 생각해요. 좋아하는 일을 하며 보내는 지금의 시간들이 당신의 일상을 더욱 풍요롭게 만들어주길 바라며.
- 2021-01-21
- #일상을 지키는 작은 즐거움
[송아름의 잠시, 다시] 여성 영화(인)들의 증명의 서사, 이제야 도착했음에도
여성 서사가 없어 ‘표현이 자유가 보장’되는 동안 한국영화에 얼마나 다양한 영화가 나왔는지 10퍼센트도 안 되는 여성 영화인들에 대한 지원이 역차별이라면 왜 한 성별이 90퍼센트를 차지하는 동안 역차별을 이야기하지 않았는지 모르겠지만, 여성 영화인들은 그 어떤 것도 당연하게 받아본 적 없으며, 앞으로도 그럴 확률은 없다.
- 2021-01-14
- #여성영화(인)의 생존
없는 존재가 있는 존재가 되기까지
어떤 감각으로만 느끼고 있는 자신의 존재를 설명하고 싶었던 도현은 스스로 길을 찾아 나서고자 했고, 마침내 ‘FTM 트랜스젠더’라는 자신의 정체성을 인지할 수 있었다. 그 ‘이름’을 알게 되었을 때 도현은 비로소 자신을 설명할 수 있게 되었고, 그것은 그동안의 세계와는 전혀 다른 ‘나’와 만나는 경험이었다. 나를 설명할 수 있는 언어를 갖는 것은 곧 나의 존재를 찾는 것이었고, 이름이 있다는 것은 존재를 인정받는 것이었다.
- 2020-12-17
요상하고 아름다운 엄마의 세계
‘엄마는 왜 그렇게 생각해?’ 묻다 보면 개인의 문제라기보다는 사회적인 영향이 컸다는 걸 알 수 있죠. 엄마도 대답하면서 무엇이 잘못인지 깨달을 수 있고. 엄마와 딸이 서로의 세대를 이해하는, 소통과 연대에 기여할 수 있는 작품이 되면 좋겠어요.
- 2020-10-29
- #엄마의 독립을 함께하는 딸
누군가의 마음속으로 가는 초대장, 애니메이티드 다큐멘터리
특정 인물의 인터뷰를 따라가는 애니메이티드 다큐멘터리는 우리 주변에 존재하지만 쉽게 알 수 없던 사람들의 목소리를 들려주며 삶을 보다 넓은 시야로 바라보게 해준다. 어떨 땐 가상의 이야기보다 더 흡입력 있고, 짧은 러닝타임에도 불구하고 관객이 영화에 몰입할 수 있게 만드는 감정적 연결의 깊이도 상당하다.
- 2020-10-01
- #애니메이션과 다큐의 만남
[송아름의 잠시, 다시] 무엇을 보아왔건, 틀렸으니 공부하세요
그땐 그랬을지 몰라도 지금은 이러니까 예전처럼 많이 보고, 듣고, 읽으라고 말이다. 아무것도 하지 않은 채 모르겠다고 징징댈 나이가 지난 지 까마득한데.
- 2020-10-01
- #무지의 권력
야스민, 브렌다, 필리스의 일기
그런 의미에서 바그다드 카페를 만난 건 운명 이전에 행운이었다. 모든 운명에 반드시 행운이 따르는 것은 아니니까. 지금의 모든 것을 기꺼이 ‘행운명’이라고 부르고 싶다. 언젠가 이 일상에도 관성이 붙어버리기는 마찬가지겠지만, 그동안 지켜온 어떤 시절보다 가능한 한 느리게 지루해졌으면 좋겠다.
- 2020-09-10
- #파라다이스
커피 한잔이 섹스에 미치는 영향은?
누구나 한 번쯤 낯선 이와의 하룻밤을 꿈꾼다. 그런데 그 ‘누구나’에 성별과 젠더에 차이는 없다. 결혼 유무도 상관없다. 이 영화를 본 당신이 스스로에게 물어본다면? 커피 한 잔은 당신의 섹스에 얼마나 어떤 영향을 미치는가?
- 2020-08-13
- #갈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