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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성들이여, 사냥하는 암사자가 돼라
누군가 나에게 위해나 가해를 할 때 반격하는 건 정당한 폭력이라고 생각해요. 어떤 생명체든 자신이 살기 위해 방어를 해요. 그런데 왜 여성만 완벽하게 그걸 거세했냐는 거죠.
- 2020-07-09
- #폭력에 대한 반격
잃어버린 ‘나’를 찾아서
어릴 땐 내가 맡은 역할을 어떻게 잘 표현할까만 고민했는데, 이젠 내 마음이 움직여야 상대 배우뿐만 아니라 관객과 시청자를 움직일 수 있다고 생각해요. 어떤 이야기에 연기로만 이입을 하는 게 아니라 나에게 계속 질문을 던지게 돼요. 이야기가 담고 있는 메시지, 인물이 던지는 화두를 기술적으로만 표현하고 끝나는 게 아니라 ‘너는 어떻게 살아갈래?’라는 질문을 계속 던지면서 살아가려고요.
- 2020-05-28
- #배우의 매력
괴물 ‘불가사리’와 두 소녀의 만남
자기의 것을 포기하지 않으면서 괴물을 키워가는 상황 자체가 계급사회의 병폐라고 생각해요. 밑에 있는 사람은 죽어나가고, 위에 있는 사람은 괴물을 만드는 것.
- 2020-03-26
- #생명을 불어넣다
조용하지만 확실한 한 걸음
모래로 만든 이태원에서 시국을 걱정하는 페미들과 그렇게 우리는 매일매일, 10년을!
3월 8일 여성의 날을 앞두고 ‘세상을 바꾼 여자들’을 키워드로 만나고 싶은 여성 영화인을 꼽을 때 역시 이견은 없었다. <이태원>의 막바지 상영과 국내외를 가리지 않고 이어지는 <우리는 매일매일>의 공동체 상영으로 분주한 시간을 보내고 있는 강유가람 감독을 서울 인디스페이스에서 만났다. 묻고 싶고, 듣고 싶은 이야기가 무척 많았다.
- 2020-03-05
- #약점을 특색으로
내겐 숙제였던 엄마, 영화를 통해 풀어나가다
<아프리카에도 배추가 자라나> <못, 함께하는> 이나연 감독
내가 갖고 있는 가족 경험이 공유되지 못할 것 같다는 두려움 때문에 가족 얘기가 오랫동안 터부였고, 감추고 살아야만 하는 숙제 같은 것이었죠. 그런데 그렇기에 오히려 가족 이야기를 영화로 만드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했어요. 영화가 아니라도 어떻게든 가족 얘기를 했을 것 같아요.
- 2020-02-27
- #나의 이야기를 통해 공통의 경험을 말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