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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에겐 낭만부인이 필요하다

<미쎄스 로맨스>

유자

아내, 엄마, 며느리로서 가족을 위해 희생하고 고립되었던 이들은 ‘아줌마’라는 단어로 여자로서의 욕망 또한 부정당한다.

말도 안 되는 유행

<누구는 알고 누구는 모르는> 제작기

배꽃나래|영화감독

한국의 현대 타투는 과거 여성들 사이에서 유행했던 점상 문신에서 시작되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아니, 이렇게 재밌는 얘기가 알려지지 않았다니. 기록하지 않기에는 너무 아까운 역사라고 생각했다. <누구는 알고 누구는 모르는>은 그 점에 대한 영화이다. 종이 위에도 없고, 명확한 이름도 없는, 누구는 알고 누구는 모르는 그 점.

지원의 일기

<어떤 알고리즘>

정다희

“남자나 여자나 여자, 여자나 그게 뭐가 다른데.”

있는 그대로의 내 몸 사랑하기

<겨털소녀 김붕어>

유자

<겨털소녀 김붕어>는 자신의 몸을 있는 그대로 사랑해야 그것이 갖고 있는 가능성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고, 더 나아가 강점이 될 수 있다는 점을 보여주는 듯하다. 그것도 아주 유쾌하게 말이다.

잃어버린 ‘나’를 찾아서

<상주> 박성연 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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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땐 내가 맡은 역할을 어떻게 잘 표현할까만 고민했는데, 이젠 내 마음이 움직여야 상대 배우뿐만 아니라 관객과 시청자를 움직일 수 있다고 생각해요. 어떤 이야기에 연기로만 이입을 하는 게 아니라 나에게 계속 질문을 던지게 돼요. 이야기가 담고 있는 메시지, 인물이 던지는 화두를 기술적으로만 표현하고 끝나는 게 아니라 ‘너는 어떻게 살아갈래?’라는 질문을 계속 던지면서 살아가려고요.

여성의 이름을 부른다는 것

<코> <우리는 서로에게> 임선우 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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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에 답을 할 때 신중하게 생각한 뒤 입을 여는 모습에서는 삶을 대하는 태도가 엿보이기도 했다. 충분히 고심한 후 결정을 내리고, 결심한 후엔 뒤를 돌아보지 않는 자세는 강한 뚝심에서 기인한 것이리라. 남자친구의 폭행(<코>), 아픈 엄마와 잘 풀리지 않는 일(<우리는 서로에게>) 등으로 인해 불안하고 흔들릴지언정 쓰러지지는 않는 한나와 정오에게서도 배우가 가지고 있는 내면의 단단한 심지가 고스란히 묻어나는 듯했다.

자기 검열에서 벗어나기

<핑크페미> 제작기

남아름|영화감독

<핑크페미>는 사소한 나만의 이야기가 아니었다. 이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여성과 페미니즘에 대한 얘기이기도 하다. 자기의 이야기가 너무 사소하고 개인적인 것 같다는 생각에 위축돼 작품을 시작하지 못하는 여성 감독이 있다면 절대 그러지 말라고 응원해주고 싶다. 자신의 이야기가 세상에 어떤 울림을 줄지는 아무도 모른다.

[90-00: 언니들의 영화] ➀전환을 이끌었던 여자들

1990년대-2000년대 한국영화와 여성영화인

손희정|문화평론가

‘여성 영화인’으로서의 정체성을 놓지 않으며, 여성영화 인력 양성, 평등한 영화제도 정착, 영화계 성평등 문화 확산 등을 자신의 소명으로 삼는 선구자들. 기록하여, 기억할 만하지 않은가.

잠그지 못한 ‘밸브’를 통해 돌아본 ‘나’

<밸브를 잠근다>, <면도> 한혜지 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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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삶도, 인물의 삶도 잘 사는 사람이 되겠다’는 다짐에서 뿌리 깊은 확고함을 느낄 수 있었다. <밸브를 잠근다> <면도> 등을 통해 다채로운 얼굴을 보여준 한혜지 배우가 궁금했다. 지금의 시대를 살아가는 여성을 자신만의 해석과 호흡을 거쳐 세밀하고도 특색 있게 표현해내는 그와 직접 이야기를 나눠봤다.

진한 ‘여자들의 우정’을 그리다

<거짓말> 임오정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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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필모그래피를 쭉 따라가다 보면 하나의 굵직한 키워드를 발견할 수 있는데, 바로 ‘여성’과 ‘우정’이다. 첫 연출작 <거짓말>(2009)부터 <더도 말고 덜도 말고>(2013), <내가 필요하면 전화해>(2018)까지 친구 간의 관계와 그 속에서 발생하는 갈등, 복잡다단한 심리 등을 세밀하게 때로는 거칠게 영화에 속속들이 담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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